2016년 대비 전체 후원방문판매 시장참여자와 매출액 감소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7년도 기준으로 총 2,768개 후원방문판매업체의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2017년도 후원방문판매 시장매출액은 총 3조 1,404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13억원이 감소했다.

전체 시장매출액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후 2017년에 약간의 조정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등 매출액 규모 상위 5개 사업자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2017년 매출액은 2조 3,765억원이었다.

이는 2016년 2조 4,655억원에 비해 89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상위 5개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이 시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7%로 2016년보다 1.8%p 증가했다.

2017년도 기준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 수는 약 33.9만 명이고, 이는 2016년보다 약 3.3만 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등록된 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 수는 약 22.1만 명으로 전체 판매원 수의 65.2% 수준이며, 2016년도에 후원수당을 수령한 인원보다 약 0.2만 명이 줄어들었다.

2017년 후원방문판매업체의 후원수당지급 총액은 8,470억원으로 2016년보다 483억원 감소했다.

매출액 규모 상위 5개 사업자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수당 지급액은 2016년보다 131억원 감소한 6,263억원이다.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인 22.1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판매원 1인당 연간 평균 후원 수당 수령액은 383만원으로 2016년보다 19만원 감소했다.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일반 생활용품, 상조 상품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정보공개는 후원방문판매시장에서의 시장참여자 활동과 그 성과를 드러내어 소비자와 판매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건전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후원방문판매 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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