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한 완도군 낭장망협회 회원 50여 명

[완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육상과 해안가에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밀려와 9월 초순까지 주민, 공무원, 군 장병이 함께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청정바다 가꾸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완도통발협회가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완도낭장망협회 50명의 회원이 자체 어선 5척과 보길면사무소에서 지원한 어선 3척을 이용하여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완도군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도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톤백 마대 600개의 양이며, 보길면 여항리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처리했다.

완도낭장망협회 회원들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써 완도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조업 중 부유물 쓰레기 및 무인도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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