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19일, 동구 주민행복센터 강당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가수 겸 개그맨 이동우 강사를 초청 ‘희망 안에 피어난 그대라는 꽃’이란 주제로 생명사랑 자살예방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동우씨는 틴틴파이브 멤버 출신으로 활발히 방송 활동 중이었으나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실명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가족과 주변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지금은 재즈보컬리스트로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동우 씨는“살아가는데 부딪치는 여러 가지 장애들, 그리고 내가 가질 수 있는 장애 혹은 갖고 있는 장애, 그런 외로움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서로 고백하고 이야기하면 치유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절망에 빠진 날 일으켜줬던 이들처럼 우리 모두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해 평상시 느끼지 못했던 치유와 공감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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