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등 한가위 맞이 풍성한 가을잔치 열려

[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뜨거운 태양이 머물던 영주산 소금밭에 찾아온 달빛사랑’을 주제로 제12회 두승산 청정메밀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고부면 메밀꽃 축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위원회·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순백색의 메밀꽃을 테마로 열리는 청정메밀축제는 오는 21일 첫날 정읍시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이 함께 모인 가운데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옛 농경문화 체험으로는 벼 탈곡과 방아 찧기, 맷돌갈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이 운영되며, 고리걸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경기도 운영된다.

또한 청정메밀을 주재료로 사용한 메밀파전 등 먹거리 부스와 지역특산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여 메밀과 흑미, 홍미, 잡곡, 고구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방아 찧는 토끼와 사슴 형상의 유등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퓨전국악공연, 고부중학교 학생공연, 밸리댄스, 트로트 가수공연, 트럼펫 공연, 시민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이어진다.

김윤석 축제위원장은 “두승산 청정메밀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규모 지역축제로써,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다”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추석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넉넉함과 풍성함 그리고 아기자기한 가을잔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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