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일 농업인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산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산농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농업의 강점과 약점을 토대로 군산농업의 비전을 도출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후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의견을 분야별·내용별로 검토해 향후 5년간의 농업 로드맵을 제시, 이행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벼농사, 원예, 과수, 축산 등 전문가 집단이 직접 참여해 군산농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공개된 분석틀에 의한 과학적 분석으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게 된다.

이번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설문조사 등 다양한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실수요자인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행하여 본 용역이 단지 계획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산농업의 과거·현재를 정확히 평가·분석하여 미래의 발전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군산농업의 소득구조 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진도 추이를 판단, 중간보고회를 통해 군산농업의 방향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으로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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