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옥상텃밭 조성, 아파트 생활원예 클리닉 사업 적극 추진

[광양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광양시는 생활 속 원예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아파트 내 옥상 등 유휴공간에 텃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상자를 지원하는 ‘도심 속 옥상텃밭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창덕에버빌 1차, 송보파인빌 5차, 송보파인빌 6차 등 아파트 3개소를 선정하고 개소당 40개의 텃밭상자를 보급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텃밭상자에서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채소를 재배하면서 수확물 나눔을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며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텃밭을 찾아 멀리 갈 필요가 없이 아파트 내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엽식물, 분재 등 원예작물 재배기술과 분갈이 및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을 교육하는 ‘아파트 생활원예 클리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상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한 애정을 더하고 건강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적인 식물관리 요령을 숙지하도록 지도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분갈이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아파트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10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최근 건강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민이 직접 농업에 참여하거나 전문적인 생활원예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실시해 도시와 농촌이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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