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역.목포역.시군 터미널.관광지서 유치활동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남도는 21부터 26일까지 시군, 귀농어귀촌인연합회 회원 등 195명이 참여해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지원정책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송정역과 목포역에서 KTX 등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와 추석 연휴 기간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동 현장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전남으로의 귀농어·귀촌을 적극 홍보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전남의 귀농어 가구는 2천210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귀촌 가구는 2만 8천173가구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같은 귀농어·귀촌 가구 규모는 전년보다 약 2.3% 늘어난 수치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귀농어·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도시민 귀농·귀촌 창업교육’,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귀농·귀촌 수도권 홍보’ 등 사업에 35억 9천300만 원을 투입해왔다.

또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귀농어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대출 시 이자 2% 중 1% 차액을 지원해 귀농어가의 경영난을 해소해주는 등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그동안의 귀농어·귀촌정책을 재평가하고, 관계자·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 마스터플랜을 구축, 귀농어·귀촌 종합계획(5개년)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지원센터를 수도권에 신설해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홍보·정보 등을 제공, 이들의 전남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 인구 유입 목표를 2022년까지 연간 5만 명대로 확대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어·귀촌할 수 있는 전남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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