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참여예산 군 정책사업 발표대회 개최, 3개 분야 9개 사업 시상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이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주민참여예산 군 정책사업 발표대회를 열고 ‘학교앞 횡단보도 태양열 차단기 설치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완주군은 지난 3월15일에서 5월31일까지 읍면단위 지역사업과 군단위 정책사업 주민제안 사업을 접수 받았다.

그중 군단위 정책사업은 45건 16억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 받았으며,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제안사업의 필요성 효과성 목표달성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분과별로 1차 심의완료 하였고, 1차 선정된 사업 중 30개 사업은 주민투표를, 9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제안자의 사업 발표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정조영(이서초5) 학생이 제안한 아동청소년 분야의 ‘학교앞 횡단보도 태양열 차단기 설치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학교앞 횡단보도 태양열 차단기 설치사업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횡단보도 앞에 폼 재질의 태양열 차단기를 설치하자는 제안 사업이다.

또한 우수상에는 청년분야 달려라 청춘 드림카(강민수), 군정책분야 완주군 ‘완주 너를 보여줘’ 코너 만들기(정수정), 아동청소년분야 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 사업(김태형), 장려상에는 청년분야 완주청년 쉼표! 숨표!(곽상탄), 청년 몽땅배움 지원 사업(박상진), 아동청소년분야 트리하우스 청소년 공간 제작(전도희), 군정책분야 아파트 르네상스 아이돌봄 사업(하경옥), 로컬아이스크림마을 구축사업(김성훈)이 선정되었다.

이날 주민들이 투표한 사업은 최종 사업 선정시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 군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군 정책 사업 주민참여예산 발표대회와 주민투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감 있게 담아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한 단계 더 성숙시켰다”며 “내년에는 주민들의 참여 통로를 다양화 하고 군 단위 정책사업 규모를 확대해 많은 군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군 단위 정책 사업의 주민참여예산 시행을 통해 그간 주류를 이루었던 읍면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외에도 군정 전반, 아동청소년 분야, 청년분야, 농업분야 등까지 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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