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코리아플러스] 김창중 기자 = 아산시립합창단은 28일 오후 2시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국내 유수의 작곡가들과 아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합창작곡가협회와 아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창작 합창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된 한국합창작곡가협회와의 한국합창 워크숍을 통해 한국합창작곡가협회에 소속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실제로 연주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아산시립합창단과 작곡가들은 서로 작품을 분석하고 소통하며 작품의 개선점을 찾아냈고, 작곡가들은 그 개선점을 작품에 반영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콘서트는 창작 합창음악 워크숍에서 개선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세계 최초로 연주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합창곡은 봄 눈을 시작으로 먼 후일, 꽃을 보려고, 해빛 바람, Silent Night, 맹인 부부 가수, 이화에 월백하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겨울 사랑, 구구단을 외자, 정선아리랑까지 총 11곡이 연주되고, 합창 연주는 아산시립합창단 김순정 지휘자와 이은성 부지휘자가 지휘했다.

작곡으로 권위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전문 합창단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이 만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이번 무대는 한국 합창음악계의 신선한 충격과 한국합창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