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소방점검·음식점 위생점검 등 관할 시도에 요청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시연합회와 함께 가을 수학여행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학여행 안전대진단은 차량, 숙박시설, 위생, 보험, 안전수칙 숙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 없는 수학여행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초등학교 44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14개 등 총 69개이며, 학생 수는 1만2000여 명이다.

여행지는 전남 19곳, 전북14곳, 경기도 14곳, 제주도 9곳, 충남 8곳, 서울 6곳, 대전 4곳 등 총 88곳으로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

먼저, 광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체 대형버스 280여 대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동작 타이어 마모 방향지시등 점등 등 차량상태를 점검한다 .

수학여행 당일에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점검을 받은 차량과 동일 여부 안전점검 지적사항 조치 여부 안전벨트 작동 여부 비상탈출망치와 소화기 비치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지 관할 시도에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소방점검, 음식점 위생점검,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가입 여부, 숙박 기간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회신 결과는 각 학교에 통보해 수학여행 안전관리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선생님에게는 숙박안전, 화재예방, 교통안전, 산행활동, 음식점 위생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안전점검표를 배부하고, 학생들에게는 그림으로 구성된 안전사고 예방수칙 전단지를 제작해 수학여행 당일 배포한다.

이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수학여행 안전대진단은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사고 예방·점검 활동이다”며 “생활주변 위험요험을 발견하면 즉시 광주시 재난예방과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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