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부터 74세 어르신은 오는 11일 부터 접종 시작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12세 이하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하고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되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유지되는 유행 시기를 고려해 정한 것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 환경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만 65세부터 74세 접종자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접종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10월 2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지난 9월 11일 시작했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10월 2일 함께 시작한다.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만 65,74세 접종자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 포함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로 문의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접종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주실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평소 철저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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