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 내도리 뒷섬지구 주민 대상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군은 4일 내년도 지적재조사를 앞두고 있는 무주읍 뒷섬 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무주읍 내도리 뒷섬 마을회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기 전에 지적재조사의 목적과 추진일정, 기대효과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읍 내도리 뒷섬 지구의 지적재조사 대상은 311필지 141,617㎡규모다.

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토지 소유자는 총 65명이며 측량비는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최병현 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정책 사업으로,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 만들어진 종이지적을 새롭게 조사 · 측량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경계 분쟁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던 무주군은 현재까지 관내 5개 지구 1,405필지(6,105,000㎡)에 대한 토지경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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