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3개소 추가 설치 장애인 일자리 확충

[제주=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카페 지원 사업’이 정착되고 있다.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카페 지원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청사 내에 카페를 설치하여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지난 2017년 3월 제주도청 내 카페를 개소한데 이어, 2018년 1월에 서귀포시청 내에 카페 ‘바끄레’를 개소하여 현재 2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2개소 카페는 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을 거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 5명씩 총 10명의 장애인이 고용됐다. 특히 임금 등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공제한 순이익이 발생하는 등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내년에는 공공시설 내 카페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약 20여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난 2017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 도내 장애인 고용률은 43.7%로 전국 평균 36.5%보다 7.2%p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 사업이 장애인 일자리 확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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