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구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가 ‘합창 그리고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1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릴 이번 연주회는 오랜 시간 성악, 오페라, 합창지휘 등 많은 무대에서 탄탄한 기량을 과시해 온 김산봉 지휘자의 지휘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대구레이디스코러스에서는 Bob Chilcott의 A Little Jazz Mass를 시작으로 ‘회상’, ‘그리움만 쌓이네’, ‘님은 먼곳에’ 등의 가요명곡을 합창한다.

우정 출연하는 대백여성합창단에서 ‘그대는 내 모든 것’ 등 다수곡을, 특별출연으로 빠체남성합창단에서는 ‘비목’, ‘신 거문도 뱃노래’ 등을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음악과 합창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 이은미 여성회관장은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으면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1990년 걸스카우트 ‘목련합창단’으로 창단한 후 1995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으며, 1998년부터는 여성회관에 소속되어 활동해 왔다. 2002년에는 전국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 16일에는 ‘2018대구세계합창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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