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신호 충북대학교 교수, 금산인삼청소년영화제 축사

【금산=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리신호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금산인삼청쇼년UCC영화제 1부 행사인 지식강국코리아만들기 토로회에 축사를 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다.

금산 전통 인삼농업은 산자락의 순환식 이동 농법을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토지를 이용하고, 햇빛의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중시하는 해가림 농법, 발아 시간 단축을 위한 전통적 개갑(開匣) 처리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개갑처리는 용기에 자갈, 모래, 인삼씨앗을 쌓고 수분을 공급해 씨눈을 성장시키면서 씨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처리를 말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지역은 보전·활용 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농업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인삼 종주국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인삼 브랜드를 제고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전통인삼농업의 밝은 미래를 모두함께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금산인삼청소년UCC영화제가 이러한 금산인삼전통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특히 지식강국 코리아 만들기 토론회가 이러한 금산인삼전통농업의 정치·행정, 사회·문화, 경제·산업, 교육·과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행사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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