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업개발 1위, 코오롱워터앤에너지 2위 차지

[안성=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최첨단소재 산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에 2013년까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건설 될 예정인 가운데 (주)한라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설계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일 설계심의분과위원, 발주청 및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일괄입찰(턴키)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실시했다.

설계종합평가 결과 최적의 수처리 시스템을 제시한 (주)한라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2.7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주)코오롱워터앤에너지 컨소시엄이 83.79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가격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2012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2년 3월 공사 착공, 201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설계평가에서는 KCC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공기단축 방안 등을 제시하도록 했으며, 설계평가 시 심의위원들이 이 부분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에 따라 계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로 상당부분 공기가 단축 될 것 전망이다.

경기도 기술심사담당관실 박창화 과장은 “일괄입찰 심의가 심의위원의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심의종료 즉시 경기도 교통건설국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2012년부터는 새롭게 구성되는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 하여금 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서운면 동촌리 일원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이 폐수종말처리시설은 부지면적 1만7,059㎡에 총 공사비 220억 원이 소요되며 시설용량은 6000㎥/일 규모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