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 추진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무주군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 중장기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용역의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실과소장,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군의원, (재)전북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동영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동영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부터 진행해 온 △무주군 인구현황(연령대별, 지역별)을 비롯해 △출산율 및 인구이동 등 인구지표, △인구추이(혼인연령, 생산 가능인구), 그리고 △인구정책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으며 △농업 농촌, 출산 · 육아,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지역개발 정주환경에 맞는 맞춤형 추진전략과 계획 등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인구정책 추진은 결국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대책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합적인 인구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농촌활력, 다문화, 도시재생 정책 등 각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체계화하고 연계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농업과 관련한 청년정책,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인구유출 예방 인구유입 유도정책, 무주만의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은 무주군이 (재)전북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인구정책 방향 및 세부사업을 설정해 11월 중순 2차 중간보고와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개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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