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비유가성 등으로 분리배출이 어려운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에 대한 재활용율 제고와 자발적인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하여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집중분리 배출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형광등은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을, 폐전지는 수은, 망간, 아연 등 유해물질을 각각 함유하고 있어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어 그냥 폐기될 경우 국토 오염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

또한,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약 70% 가량이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되어,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대형건물 등에 대하여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수거 방법과 분리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담은 안내문 발송 등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수거함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집중 배출 및 수거’는 읍·면·동별, 기관·단체별 수거일자를 지정·운영하고 지역별로 순회 수거 및 운반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종이팩을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소중한 환경과 자원을 버리는 일이다.”면서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배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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