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콘텐츠산업 진흥 원년 출발

[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특별치도는 올해를 제주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의 원년으로 삼고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산업화로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문화콘텐츠산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는 문화콘텐츠시장이 협소하고 관련기업과 전문인력이 부족하지만 신화·전설 등 다양한 문화원형을 보유하고 있고 문화기업과 문화기획자 이주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으로 콘텐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금년 3월 설립했다.

지난 6월에는 제주 영상산업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진흥원의 명칭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였으며, 8월에 정규직 채용을 통해 5개팀·20명의 진흥원 조직 구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진흥원의 출범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져 콘텐츠 관련 사업집행에 차질이 우려되었으나, 진흥원 조직체계가 갖춰진 만큼 사업기간 내 사업집행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진흥원의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문화가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며 전문가 및 현장의 문화예술인·기업인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진행하며 정책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