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경기군포시는 5일 지역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 및 각종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제179회 군포시의회 정례회 조례특위에서 ‘군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법적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지원, 국내·외 교류사업 시행, 문화예술 관계 자료의 수집·관리·보급·조사, 축제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청양 소재 군포청소년수련원 포함),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의 관리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산하였던 문화센터와 여성회관까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설립될 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진흥 및 활동에 대해 폭넓게 지원하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예술 기관 및 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지위 보장 강화와 대우 개선,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간 연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행사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포시는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의 효율성 확립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및 관련 시설 종사자, 문화재단 설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