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위해 아진로, 봉수로 등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

[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뿌리돋움을 정비하는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태화로 등 15개 노선에 4억3800만원을 투입해 1,396주에 대해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아진로, 봉수로 등 6개 노선의 가로수 203주에 대해 생육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된다.

가로수 뿌리돋움은 가로수의 왕성한 생장과 생육공간 협소로 뿌리부분의 부피생장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사업은 뿌리외과수술과 토양개량작업을 병행 작업해 수목생장에 지장이 없도록 수목생장 정지기인 가을에 작업을 시행해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작업 내용은 보도블럭을 철거, 돌출된 뿌리부분을 제거한 뒤 절단 부위에 살균처리, 토양소독, 세근발달 촉진을 위한 뿌리박피, 뿌리의 부패방지를 위한 연고도포, 약제처리 후 보도블럭을 재설치 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로공간에 많은 시설물들로 인해 가로수의 생육공간이 부족해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로수 생육환경개선 및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타 노선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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