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사태 피해규모 50.89ha, 전년 대비 45.9% 감소...인명피해는 없어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지난 15일자로 종료했다.

올해 태풍은 7월 '쁘라삐룬', 8월 '솔릭', 10월 '콩레이' 등 3회에 걸쳐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고, 최고 일강우량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발생해 많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올해 산사태 피해규모는 50.89ha로 작년 대비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산사태 피해는 주로 7월 집중호우 기간 동안 중부지방에서 대부분 발생했고, 올해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풍 2회 내습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 대규모 산사태 위험이 있었지만, 산사태취약지역 위주의 사방사업 등 선제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작년 대비 적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 청장은 "산사태 예측모델, 산사태위험지도 고도화와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으로 산사태 예방·대응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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