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여국에서 개최는 처음, 한국의 ICT 정책기술 공유 및 ICT 분야 국제 협력 논의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개발 파트너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개도국의 ICT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세계은행이 ‘16년 발족한 DDP펀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공여국에서 개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디지털개발부문) 임직원 및 스마트아프리카연합 회원국 대표, 베트남,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DDP 수원국 대표 등 25개 국가에서 총 4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이충원 다자협력담당관의 ‘한국의 디지털경제 정책, ’을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 정부, 데이터 중심의 개발, 디지털 경제, 혁신 기술 등 5개 세션별로 한국의 우수한 ICT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한 개도국의 도전 과제 및 세계은행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정부 및 기관 외에 한국정보인증, 카카오페이, 삼성SDS 등 기업들도 참여하여,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 이충원 과장은 “디지털개발파트너십 공여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형성된 세계은행과 스마트아프리카연합 등 개도국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ICT 기술과 정책 경험이 공유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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