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정감사서 빅스포 광주 편중 개최 지적…여수 엑스포장 활용 건의

【여수=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이용주 국회의원(여수갑·산자중기위)이 국정감사에서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빅스포(BIXPO)의 특정지역 편중 개최 및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 등 산하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의원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상대로 한전이 주관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가 광주에서만 4회 연속으로 열린 것을 지적했다.

올해로 4회째를 이어가는 빅스포(BIXPO)는 한국전력에서 전력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치루는 행사이다.

 

빅스포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전시회롤 손꼽히며 매년 참가하는 기업과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빅스포 규모는 △전시부스 680여개 △참가기업 280여개 △국제컨퍼런스 48개이며, 약 7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의원은 “한전이 소재하고 있는 곳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라며 "나주 혁신도시는 광주와 전남 산업 간의 유기적인 발전을 위해 조성된 곳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까지 광주에서만 4회 연속 개최했으나 공동혁신도시의 취지를 살려 전남과 균형 개최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는 해마다 국제적 행사 많이 개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종갑 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용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지역 공약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제로 채택된 한전공대의 설립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점검했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공약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는 에너지 특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9월 발표된 한전의 중간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공대는 광주·전남 지역에 설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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