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북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도민의 생각을 더하다

[충북=코리아플러스] 정대호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0일 진천군 역사테마공원 및 미동산수목원에서 제17회 산림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임업인, 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개막식과 함께 한마음 화합행사, 체험행사로 구분하여 큰잔치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임업인 시상, 산림가족 경연대회, 산불 헬기진화 시범·진화 장비 전시, 임산물 전시 판매장을 운영 할 예정이며,체험 행사장인 미동산수목원에서는 충북대학교, 충북생명의숲 등 6개 시민단체가 주관하여 전통 한지공예, 생태 공예, 나무연필 만들기, 누름꽃 작품 만들기, 나뭇잎 공예, 산양삼 전시·홍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림용 종자도 일반에게 소개 및 쑥뜸체험과 씨드아트 체험을 병행 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의 산림과 문화자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숲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하기 위하여 실시된 제1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글짓기 부문 세명고 2학년 신승민 학생 작품과 생태공예 부문 조은미씨의 작품을 포함한 수상작은 미동산 수목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충북도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문화작품 공모전이 산림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임업인과 민간단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 모두가 산림생명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산림문화행사는 숲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도민과 임업인이 함께 누리는 화합의 장으로 인식돼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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