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에서 느끼는 가을 낭만,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

[코리아플러스] 오정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오는 27일, 11월 3일 부석사 일원에서 ‘2018 가을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18년 가을여행주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다.

영주시에서 열리는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은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부석사에서 개최하며 ‘그리운 부석사 달빛걷기’, ‘소확행 힐링 DAY 음악회’로 구성했다.

‘그리운 부석사 달빛걷기’는 10월 27일, 11월 3일 오후5시부터 각각 시작해 부석사의 아름다운 석양 감상과 함께 부석사 연등 투어, 범종 타종식 참관,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듣는 힐링 명상 미니강좌와 부석사 풍경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소확행 힐링 DAY 음악회’는 10월 27일 오후3시 30분 부석사 주차장 내 ‘2018영주사과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국악인 송소희를 비롯해 팝페라 가수 배은희, 강선률 KB콰르텟의 현악4중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무대를 꾸며 가을날 확실한 행복을 찾아줄 예정이다.

부석사는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일몰뿐 아니라 가을철 은행나무 단풍으로 절경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다. 특히 부석사를 야간에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밤에 만나는 부석사는 새로운 매력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석사 달빛걷기 행사의 참가신청은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당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문화관광재단과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가을여행주간 중 우리 지역의 대표축제인 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가 열려 건강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영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을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2018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를,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석면 부석사 일원에서 ‘2018영주 사과축제’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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