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 19일 기술이전 계약체결

[충북=코리아플러스] 정대호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블루베리 조직배양묘와 우리 기술로 생산된 양앵두 왜성대목 우량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19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블루베리 및 양앵두 왜성대목 식물체 배양방법의 특허 기술이전에 대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기능성 과수로 인기가 높은 블루베리는 매년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재배면적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조직배양 식물체 형성방법 등 특허 5건을 등록했으며, 통상실시 기술은 47개 업체에 묘목 907,000주를 이전했다.

최근 여성과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양앵두에 대한 연구결과, 관행적인 묘목 번식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무병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키가 작은 양앵두 대목은 잎을 이용한 조직배양 방법으로 식물체를 형성하였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4월‘양앵두 왜성대목 대량증식을 위한 배양방법’특허 등록이 되었으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당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우량묘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권영희 농업연구사는 “앞으로도 블루베리 및 양앵두와 같이 소득 작목에 대한 무병묘 생산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내 재배농가에게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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