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및 이전시설 후적지의 미래지향적 활용방안 모색의 場 마련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공기관 및 이전시설 후적지의 미래지향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형 공간개발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는 10. 23. 오후 2시에 대구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등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최근 법원·검찰청, 동부소방서 등의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공기관 등 이전시설 후적지의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후적지 개발은 지역주민들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미래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도록 신중하고 합리적인 개발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내용은 일본의 공공부지 개발 사례, 천안시 동남구청사, 청주연초창 개발사례, 대구시 공공시설 등 이전후적지 현황 및 공간개발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고, 이에 대한 패널들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외에서도 유휴 공공시설에 대한 다양하고도 성공적인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도시를 활동적이면서도 새롭게 변모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세미나를 통해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공기관 및 이전시설 후적지 등에 대한 미래지향적 활용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적절하게 마련됐다”며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와 같이 크게 변모할 대구시의 발전적인 미래상을 그려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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