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송도 송림테마거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놀이 체험

[포항시 남구=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_우수 콘텐츠·프로그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지역 주부들이 중심이 된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이 추진 중인 놀아야 놀이터 프로젝트가 지난 8월에 이어 10월 20일 다시 송도 송림테마거리를 찾았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목공’으로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 중 한명인 김희욱 작가와 함께 다양한 목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밧줄그물 등을 활용한 공중산책로, 폐박스를 활용한 집짓기, 박스썰매, 2인용 거대그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이런 행사를 함께 도우며 오랫동안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타도시에서 놀러 왔는데 포항에는 이런 놀이터가 있다는 것이 부럽다” 등의 다양한 소감 등을 남기며 만족감을 표했다.

놀아야 놀이터는 포항문화재단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_우수 콘텐츠·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포항시 부모 모임인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이 중심이 되어 놀궁리 수다회 등 지속적인 놀이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놀이행사로 펼쳐 보이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놀이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25일에는 포은중앙도서관 3층 배움2터에서 놀궁리 수다회-네 안에 잠든 주체를 깨워라 : 부모됨의 경험과 주체성으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 황영지 대표는 올해 “어린이들에게는 놀거나 쉴 권리가 있기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놀궁리’를 끊이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의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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