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정행위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춘천=코리아프러스】강영임 기자 = 강원도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보건복지부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집 46개소를 선별해 추진된다.

선별기준은 대표자가 2개 이상 어린이집 소유, 회계프로그램 미설치, 급간식비 과소․과다 지출어린이집, 회계보고 부적절 어린이집 등이다.

또한 시·군별 자체 지도점검 일정에 따라, 현재까지 지도점검을 미실한 어린이집 507개소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강원도 주관으로, 시·군 보육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팀을 구성·운영을 위해 7개조, 29명으로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지도점검 추진을 위해 시·군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하고, 보조금 부정수급액이 3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지자체․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 등에 위반행위, 어린이집 명칭, 주소, 대표자, 원장 성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정처분은 운영정지·시설폐쇄, 원장 자격정지, 보조금 환수 등을 말한다.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집중 지도점검과 더불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해서도 재무회계규칙 및 보육교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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