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도시 메카로써 위상을 드높여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 북구는 “교육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인생배움터, 무릎학교’가 평생학습 특화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광주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되며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북구가 제출한 ‘인생배움터, 무릎학교’는 지난 2015년 시작한 특성화사업으로 행복학습센터를 거점으로 배움을 환원하는 마을별 평생학습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연계사업을 펼쳐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마을인문 ,솜씨 ,골목 ,마을생태 캠퍼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학습만족도를 높이고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과 퇴직자 등 지역의 숨겨진 인적자원을 평생학습 전문인력으로 양성, 공교육 과정의 학습이 아닌 삶의 경험 학습을 제공해 주민 사랑방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북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목각인형 만들기’ 체험전시장과 평생학습 성과와 북구 관광자원 홍보관을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운영과 우수 프로그램 지원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배움을 실천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풀뿌리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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