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에서 지원하는2018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제주지역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및 쉼터 조성 방안 연구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공유를 위한 대토론회를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사업전담 T/F위원, 이동노동사업체 대표 및 종사자, 노사민정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토론과 플로어 토론을 충분히 진행하여 각계 분야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기조발제는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본부 이호창 본부장이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발표하게 되며, 주제발표는 한국자치경제연구원 문순영 책임연구원이 제주이동노동자 쉼터조성 및 운영 활성화 방안 순으로 진행한다.

토론회 좌장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방호진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토론자는 전문가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환 위원장,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제주본부 오상원 교육선전부장, 경영계에서는 제주상공회의소 강문성 사무국 부국장, 언론사대표로는 제민일보 김석주 편집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심층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이란? 기존의 중앙단위에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틀을 지원하고, 실태조사를 토대로 연구,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특화 일자리 모델을 개발 구축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제주지역은 산업구조상 3차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서비스 노동자들로 특히,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규모와 중요성이 증대에도 불구하고, 이동노동 종사자의 지위와 노동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동노동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노동환경과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동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한 최소한의 휴게 공간 제공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허법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의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복지향상은 물론 도민사회의 존중받는 일자리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안정적이고 쾌적한 중장년 일자리로 재탄생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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