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탐구 정신. 높고 넓게 퍼지다.

[인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일반고 30개교가 참여하는 ‘2018 인천 청소년 학술제’를 실시했다.

이 대회는 지난 6개월간 ‘교과서 세상 밖으로 나오다.’라는 공모 대주제에 따라 관련 인문사회 분야의 소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고 탐구한 결과를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국어분야 10팀, 역사분야 5팀, 윤리분야 8팀, 일반사회분야 18팀, 지리분야 9팀 등 총50팀 25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인천 청소년 학술제는 학생 중심의 학술 동아리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요구되는 창의력 및 문제 해결력 신장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기획·추진됐다.

이번 학술제는 학술동아리가 제출한 보고서를 포스터로 제작하여 탐구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 및 학생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활발하게 진행됐다.

일반사회 분야의 발표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과서 밖의 주제를 직접 선정하여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지난 몇 개월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오늘 발표를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학교 동아리들의 발표를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의 창의적 탐구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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