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분야 국제협력 역량강화와 인재양성 아카데미 운영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환경·생태 분야 국제협력 역량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를 29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는 환경·생태분야 박사과정 또는 박사 후 5년 이내 연구원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연구원들은 관련 학회 추천을 통해 모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이해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방법론 및 실습 환경·생태 국제협약과 기구 환경·생태 국제협력 현황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29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1회씩 총 5회에 거쳐 진행 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에는 환경·생태분야 국제협력의 국내외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글로벌 연구협력의 이해'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과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등이 국제사회의 연구협력 경험을 소개한다.

김재근 서울대 교수와 강호정 연세대 교수는 글로벌 연구협력 방법론을 강의한다.

또한, 국제협약 및 기구에 관해서는 루이영 람사르협약 사무국장,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소속의 안드레 마더 박사, 서영배 서울대 교수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 8개 기관 국제협력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각 기관의 현황을 소개하고 참가자와 질의응답 및 토의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들에게는 전체 일정의 90% 이상 참여하게 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자들은 향후 국립생태원의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아카데미 운영이 국제사회의 환경·생태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 기관간 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환경·생태분야 국제 협력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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