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베트남 닥락성 실질적 교류 활성화 기대

【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유현수·장영래 기자 = 전북도의 베트남 우호지역인 닥락성 인민위원회의 웬 뚜언 하 부위원장(부지사급) 일행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닥락성이 작년 12월 우호협약 체결 이후 첫 고위급 방문이다.

지난 29일, 도는 최정호 정무부지사 주재 하에 전라북도-닥락성 간담회를 열고, 농업과 뿌리산업분야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농업분야에서 농업인력 단기교육, 농산물 재배 및 가공기술 전수 등의 교류에 의견을 모았고, 뿌리산업분야에서는 농기계수출을 포함한 제반분야의 협력을 목표로 양 지역 기계산업협회 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와 닥락성의 관계부서는 논의된 사항을 올해 안에 구체화시키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도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닥락성 공연단을 초청한데 이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도 그곳 기업을 초청하는데 성공하는 등 양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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