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함평군은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한창인 지난 27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제17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악의 전승보전과 육성,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경연에는 총 66명이 참여했으며, 명창·일반·신인·고령부로 나눠 예선과 본선이 함께 치러졌다.

명창부 대상은 이해숙씨가 거머쥐며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일반부 대상에는 오경선씨가 올라 국회사무총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신인부와 고령부 대상에는 박종순 씨와 정유덕씨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박문식 이사장은 “함평이 호남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곳인 만큼, 이 대회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소리의 우수함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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