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터질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산불진화 모의연습

[보은=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보은군은 오는 11월 1일 이평리 소재 군유림에서 11개 시·군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충북지회 주관으로 산불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경연을 통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지상진화 역량을 키우고, 기관별 지휘능력 향상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산불발생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기획됐다.

경연방식은 1팀 11명으로 구성돼 실제 산불현장과 비슷한 연장거리 700m, 고도차 100m 지점의 산림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진화차, 중형펌프, 분배기 등 7종의 장비를 활용해 발화지점에 설치된 담수용기까지 진화용수의 공급을 완료하는 시간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평소 갈고 닦은 훈련을 바탕으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기량을 가늠하는 대회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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