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전시관 광장 일원에서 나눔문화 실천 위한 ‘우리두리 공유장터’ 열려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폐막을 앞두고 있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와 함께하는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북구는 “내달 3일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과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 ‘우리두리 공유장터’, ‘물물교환 한평 장터’, ‘이동 목공소’ 등 다양한 주말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 일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책, 장난감, 유아용품 등 생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1:1로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우리두리 공유장터’를 개장한다.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에는 바르게살기운동북구협의회 등 사회단체 등을 포함한 40여 세대의 가족이 각각 팀을 이뤄 참가하며, 모든 품목은 5,000원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는 서로의 물건과 재능을 나누는 지역주민 마을장터인 ‘물물교환 한평 장터’도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청소년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각상자, 미니필통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공구활용 체험행사로 ‘뚝딱뚝딱 이동 목공소’를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들은 우리 북구민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로 대변되는 광주비엔날레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마련한 만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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