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올해 안에 3기 신도시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일부 개발 정보가 사전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곳은 비닐하우스와 논밭이 대부분으로 상당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기 때문인데, 인근 고층 아파트 숲과 대조적으로 올해 초부터 개발 계획으로 추정되는 도면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YTN이 입수한 도면에 따르면, 단독 주택, 공동 주택, 도시지원 시설지역, 상업 지구 하물며 초·중·고 학교까지 구체적으로 지구단위 계획이 입안된 도면이다.

또, 이 도면은 물류 유통단지에 연구 산업단지까지 용도별로 색깔을 구분해 세밀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개발 도면은 이미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퍼질 대로 퍼져있고, 거리낌 없이 개발 도면을 보여주는 곳도 있다.

조만간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개발 계획 도면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3기 신도시 사업의 차질과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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