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연구소와 스마트시티 조성 위한 MOU 체결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는 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미국 퀄컴연구소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퀄컴연구소는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술교류 증진과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건강한 노후, 시민안전, 인공지능, 에너지 관리, 지능형 교통, 환경 모니터링 및 도시 빅 데이터를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공동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퀄컴연구소 한국지사 광주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공동 연구프로젝트,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에 상호 참여 및 지원을 협력하고 연구원 및 엔지니어, 대학생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퀄컴연구소는 세계적인 모바일 칩셋 회사인 퀄컴의 펀딩을 받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정보통신기술연구소로 광주시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 광주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를 고도화-다각화-고부가가치화 해 지역 미래먹거리 발굴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퀄컴연구소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경험과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한 만큼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인공지능기반 창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구현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는 물론 협력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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