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역사 배우며 문화유산 알리미로 활약

[동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동구 학운동에서는 2년 연속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운영되는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마을스토리 제작, 여성항쟁사 강의, 현장역사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금까지 약 130여 명의 수료자를 양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역사해설사 양성과정은 올해 8월까지 1·2기 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3기 과정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화순·담양·진도 등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현장역사탐방 시간이 큰 인기다.

동구 관계자는 “마을의 숨은 스토리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여성역사해설사들이 애향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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