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추운 겨울을 훈훈한 인정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사랑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익산시 황등면에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함박웃음 짓는 이들이 있었다.

 

지난 10월 31일 비영리민간단체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상임이사 이석일)와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는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이웃 간의 사랑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제 3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이웃사랑을 위해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 민간단체와 공교육기관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 흐뭇한 광경이었다. 생명나무와 황등중학교는 두 기관이 기금을 모아 총 126만원으로 연탄 1800장을 구입하여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저소득층가정 6곳에 전해준다.

 

이 날은 그 첫 시작으로 생명나무와 황등중학교 구성원들이 2곳에 총 600장의 연탄과 정성껏 준비한 선물하였고, 4집은 생명나무와 황등중학교 이름으로 전달한다.

이 날 봉사는 생명나무에서는 정동운 이사장과 이석일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사들과 지도위원들이 참여했고, 황등중학교에서는 김완섭 교장과 이석산 교감과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이웃사랑실천의 드림팀을 이루었다.

 

봉사자들은 연탄 한 장, 한 장 릴레이를 통해 배달하면서 보람에 흥겨운 표정으로 고단함을 잊은듯했다. 생명나무는 전북 익산시 소재로 전북도지사 승인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의 작은 자들과 함께하고, 지역을 섬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사업비는 13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내는 회비와 매년 작은 자들에게 희망주기를 위한 착한 바자회를 펼쳐 사업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황등중학교는 전북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서 학생이 주인의식으로 참여하고 교직원화합과 학부모회가 합력하는 학교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중요한 교육과제로 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이 다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봉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인성교육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완섭 교장은 “여럿이 함께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우리 학교가 진행할 네팔에 사랑의 학교 짓기 운동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