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오는 2일 오후 2시,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 9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지역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대구시 및 경북 관계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자치분권위원회 ‘안성호’ 분권제도 분권위원장의 진행으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논의하게 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방스스로가 행정수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자치분권이 필요하다”며, “오늘 현장간담회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 종합계획’은 6대 전략 33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중앙부처는 기관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자치분권위원회에서는 이를 심의·확정한다. 확정된 시행계획은 매년 이행상황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여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해 시행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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