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홈스테이, 미래 투자와 자매도시와의 문화교류의 발걸음

[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장가항시 ‘장강문화예술축제’에 허윤수 평생학습원장과 방진길 포항시의회자치행정위원장이 이끄는 11명의 문화교류 축하 사절단을 지난 10월 30일부터 나흘간 파견했다.

지난해 사드로 인한 국제정세악화로 중단됐던 청소년 홈스테이 학생대표단도 포항시 사절단 보다 앞선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일정으로 32명이 참가해 중국의 학생들과 교류를 재개했다.

이번 허윤수 평생학습원장은 장가항시 관계자 접견에서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2009년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로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한 교류협력을 이어왔다”며 “항구공업도시라는 비슷한 특징을 가진 두 도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장강문화예술축제 등 축제 교류를 통한 상호 간 끊임없는 협력이야말로 두 도시 간의 상생 발전과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 사절단은 두 도시 간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장가항 포항불수강유한회사를 방문하여 현장을 시찰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장가항시는 장강 하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인구 90만의 도시로 강소성 3대 축제 중 하나인 ‘장강문화예술축제’를 매년 개최하며, 1997년 포스코가 장가항 포항불수강유한회사를 설립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가 시작 돼 현재까지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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