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코리아플러스] 오정우 기자 = 지난달 30일 영주시 순흥면 태장3리 안준덕 농가가 경영하는 태장리 698번지 일원 과수원에서 삼성SDI 울산사업장 직원 20여명이 자매결연 마을 농촌 일손돕기 일환으로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손수 수확한 사과 50여 상자를 구매하는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2006년 5월 순흥면 태장3리와 자매결연 한 이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13년간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마을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구매에도 앞장서고 있어 1사1촌 자매결연의 모범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농촌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까지도 꼼꼼히 챙겨주는 등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어 도내 자매결연 사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순흥 사과의 맛과 농가에서 제공한 순흥 선비주의 맛에 취하고, 농가의 넉넉한 인심에도 취하여 쌀쌀한 날씨에도 훈훈한 마음을 가득 담아 사과와 함께 돌아가는 차에 올랐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자매결연을 한 삼성SDI와 태장3리가 서로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진정한 상생 발전의 아름다운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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