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방송 대구 관광지 배경으로 여행방송 촬영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유명 TV 여행 프로그램 방송팀을 유치하고 대구를 집중 홍보한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인도네시아 국영방송 ‘Trans TV Indonesia’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현지 시청자들에게 대구의 아름다움과 대구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여행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대구를 방문해 촬영하고 현지에 방영한다.

이번에 촬영되는 여행 프로그램은 ‘Celebrity On Vacatio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의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며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내용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되는 인기 여행프로그램으로 평균 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Celebrity On Vacation - 대구편’ 촬영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중인 유명 여배우 마샤 아루안와 데아 애니샤를 포함한 게스트, 제작팀 8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동남아 젊은 여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미식, 체험의 테마로 이월드&83타워, 치킨테마랜드, 동성로, 김광석 거리, 앞산 전망대, 서문 야시장을 촬영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하여 홍보될 예정이다.

‘마샤 아루안’과 ‘데아 애니샤’는 인도네시아 현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는 유명 여배우로서 55,000명의 유튜버 구독자와 250,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셀러브리티이다.

이번 촬영분은 인도네이사 현지에서 오는 24일 오전 7시 30분에 30분간 방영되며, 취재단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로도 동시에 홍보된다.

대구시는 이같은 다양한 홍보채널로 대구를 홍보해 동남아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TV속 여행지’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만큼 인도네시아 현지 TV방송을 유치해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는 것은 단기간에 여행지로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감성관광 목적지로서 대구가 널리 알려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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