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서 제1차 한-UAE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 개최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와 지난 1일 오전, 아부다비에서 제1차 한-UAE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2018년 3월 양국 정상회담 시 체결한 과학기술·ICT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하여 과학기술·ICT 분야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에 메르스 및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을, 첨단과학 분야에 우주, 무인이동체 및 스마트 교통플랫폼 협력을, 에너지 분야에 CO2저감 및 청정연료 협력을, 농업 분야에 데저트 팜 밸리 조성 등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국은 지속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거점 마련을 위해 이번 공동위 때 ‘한-UAE 공동 R&D센터’를 UAE 칼리파 대학 연구시설에 2019년까지 설치하는데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센터는 이번에 협력을 약속한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 추진 관련 기관들의 기술 및 인력교류의 장으로 사용됨은 물론, 양국 간의 연구 및 기술을 매칭하여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가교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위 계기로 양국 간 벤처캐피털 협력과 스타트업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으로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기회가 정부 간 협력 기반위에 새롭게 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정보통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경제개발부의 혁신 전담조직인 타카물이 협력하여 양국 정보통신 기업 간 협력 및 인력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아랍에미리트와의 공동위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과 최초로 과학기술·ICT 협력 관계를 마련하게 된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말하며,“기회의 땅 중동지역 나라들과의 과학기술·ICT분야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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