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 열려

[남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남구는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심 내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를 11월 한달간 운영한다.

남구는 2일 “도시재생 분야와 연관된 주민들의 다원화된 욕구를 반영하고, 행정기관 중심의 개발에서 주민참여 중심의 창의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제5기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제5기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는 오는 8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열린다.

도시재생 뉴딜 아카데미에는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 리더와 마을활동가, 남구 청년정책 100인 위원 등 약 40여명 가량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분야 이론을 비롯해 팀별 토론, 전문가 특강,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화 과정 교육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에 참여한 이들이 자신의 동네 및 남구 관내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해당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발굴하는 등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남구는 교육이 마무리되는 이달 하순께 팀별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한 아이디어의 경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며, 교육 종료 후 연구 결과물은 책자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해 관내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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