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신안군 도초면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22회 도초면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 행사가 지난 10월 30일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과 사회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8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향우민,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도초면 생활개선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강강술래 등 다양한 식전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오찬, 식후 행사로는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백두한라예술공연단의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진행됐다.

표창수여식에서는 평소 모범적인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김금동씨가 모범노인상을 수상했고 조애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노인복지기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조진경로당에서 모범단체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념사에서 최금호 노인회장은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노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동안 삶에서 얻은 경험을 통하여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격려사에서 “행복한 노후보장을 위해 공영버스, 보행보조차 사업 지원과 함께 주민소득증대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며, 농협 차도선의 야간운항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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