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접수,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청소년 활동 보장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남구는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남구 청소년수련관의 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5일 “남구 청소년수련관 위탁 운영자의 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이곳 시설을 관리·운영할 청소년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봉선동에 위치한 남구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수영장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실, 음악실, 공연장, 각종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 자격은 청소년기본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공고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이다.

청소년 육성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나 대통령령이 정하는 단체,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정한 단체로 청소년 활동 및 청소년 복지, 보호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도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 청소년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법인 단체 지원법에 따른 등록 단체, 청소년 학과 및 교육학과 등청소년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고 청소년 활동 실적이 있는 대학 등 학교법인도 위탁 운영자로 남구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위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평가 실적에 따라 한차례에 한해 재위탁이 가능하다.

남구 청소년수련관 시설의 이용료 및 사용료, 이용시간 등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은 남구청과 협의하에 결정하며,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구 청소년수련관 위탁 운영자 선정은 오는 29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청소년 관련 사업 수행 실적과 재정 능력, 전문성 등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인 만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및 자율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역량 있는 청소년 단체와 법인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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